의원 전문성 강화 및 입법활동 활성화 추구 목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마크 램지어 교수 규탄도
성북구의회가 지난 2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28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구정업무계획 청취와 주요 안건이 처리됐으며, 폐회식 직후 한 자리에 모인 의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해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규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역사왜곡 NO”,“망언논문 즉각 철회”등의 피켓을 든 의원들은 일본의 극악무도한 범죄를 옹호하는 마크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에 대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성북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윤정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성북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스타트업 하우징 조성 부지매입 및 신축) ▲2021년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출연 동의안 등 9건이 원안 가결됐다.
한편, 의회는 조례를 통해 의원의 정책 개발 역량 강화와 입법 활성화를 위한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하고 있다. 이번 280회 임시회중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승인된 연구단체는 '성북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모임'과 '성북구 바른 조례 연구모임'이다.
의원연구단체는 올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각 주제에 알맞은 강연 및 단체 토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의정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