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 선정돼

서대문구에서 운영 중인 신촌박스퀘어 전경. 사진= 서대문구 제공


고용노동부가 지자체와 일자리 관련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에서 서대문구의 신촌박스퀘어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신촌박스퀘어 청년 창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고용부의 국비 1억 2천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2018년부터 (사)한국공유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신촌박스퀘어(신촌역로 22-5)에 23개 청년점포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53명의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청년 상인들의 성장과 영업 지원을 위해 메뉴개발, 고객응대, 세무업무, 온라인판매 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굿즈’(goods, 기획상품) 개발도 추진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원 대상에 선정된 서대문구는 올해에도 입주 청년 상인들을 모집 선발하고 선배 창업가 특강, 성장하는 상인학교, 온라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 신촌박스퀘어 문화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선정된 성과가 신촌박스퀘어를 활용한 더욱 역동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