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19명·해외유입 25명…사흘 연속 300명대 유지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9만37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11명 줄면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주 400명대에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 동안 검사건수가 크게 낮아진 게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제 보수단체가 연 3.1절 집회는 9인 이하 집합금지가 잘 지켜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9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구 12명, 전북 9명, 전남 7명, 세종·충북·제주 각 5명, 광주·충남·경북 각 4명, 경남 3명, 강원 2명, 대전 1명 등 총 78명이다.

해외유입 25명 가운데 9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6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경북(3명), 서울·대구·경남(각 2명), 인천·충북(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누적 2만308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442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 2만2191명, 화이자 백신은 895명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5266명을 포함한 292개 요양병원 내 입원·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가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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