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둘러보며 건강·환경 챙기고 봉사활동시간도 인정 받아

송파구가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과 체력증진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석촌호수 등 명소를 대상으로 플로깅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과 체력증진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플로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된 뉴스포츠이며, 이번 프로그램의 이름은 '언택트 송파탐방 알송달송'이다.  
석촌호수뿐 아니라, 송파둘레길 등 관내 명소를 즐기는 동시에 플로깅을 통해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에 거주하는 14-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안내에 따라 지정된 관내 명소에서 조깅을 하면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활동에 따른 봉사활동시간도 부여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3월부터는 탐방 지역을 확장해 석촌호수를 포함한 송파둘레길,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송파의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플로깅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제약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지역명소를 탐방하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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