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참가자 편의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개발...내달 적용

구로구가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행사’ 전용 앱 출시.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 코로나19로 개최가 어려워진 기존 ‘안양천 걷기대회’를 지난해 7월 온라인 인증방식으로 전환하고 매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민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전용 앱 ‘안양천사랑 건강걷기’를 제작 구축해 내달부터 적용된다. 

기존의 온라인 안양천 걷기행사는 주민들이 각자 편한 시간에 안양천을 방문해 ‘구로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모바일 웹페이지를 켜고 측정지점을 도는 방식으로서, 스마트폰 화면이 꺼지거나 다른 앱을 켜는 경우 측정지점 통과가 인증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에 들어간 바 있으며, 완료 된 ‘안양천사랑 건강걷기’ 앱은 사용자가 행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홈’, ‘걷기’, ‘QR코드 인증’, ‘응모’, ‘당첨’ 등 5개 메뉴로 구성됐다.

안양천을 방문하고 ‘걷기’ 메뉴의 ‘걷기시작’ 버튼을 누르면 현재위치가 표시되며 행사 참가가 진행된다. 측정지점을 돌 때 자동 인증이 되지 않는 경우 ‘QR코드 인증’ 메뉴를 통해 안내 팻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통과를 인증할 수 있다.

아울러, ‘응모’와 ‘당첨’ 메뉴를 통해 경품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완주 후 응모 메뉴의 ‘완주달성’ 버튼을 누르면 응모번호가 생성되며, 경품 추첨일 이후 ‘당첨’ 메뉴를 통해 당첨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안양천사랑 건강걷기’ 앱으로 걷기행사에 참가하며 달라진 안양천의 경치를 즐기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며 “코로나 속에서도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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