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박물관·겸재정선미술관 야간 연장 등 문화갈증 해소

강서구에서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허준박물관에서 입춘방 써주기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특화 프로그램을 위해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을 활용, 코로나 시대 높아진 문화갈증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야간 연장 개방과 더불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행사는 시설별로 짝수달(2,4,6,8,10,12월)과 홀수달(3,5,7,9,11월) 번갈아 가며 운영된다.

겸재정선미술관은 이달부터 짝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작가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당월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작품의 작가를 초대해 직접 작품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다. 겸재정선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홀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주민들의 관람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방시간을 연장한다. 연장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이며, 연장 시간에 한해 입장료가 무료이다.

허준박물관의 경우 홀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 ‘온라인 힐링 명상 요가’를 진행한다. 허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게 보내주는 링크를 통해 화상 어플 줌(ZOOM)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비용은 무료다.

이와는 별개로 ‘뮤직 콘서트’도 마련될 전망이다. 구는 전시, 예술,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이 한층 더 친숙하고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도 쉽게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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