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코로나 감염 대항 '1차 방어선 선천 면역' 강하다
아이들 코로나 감염 대항 '1차 방어선 선천 면역' 강하다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1.0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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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대학 머독 아동연구소, 아이들 면역체계 연구 발표
성인 감염자는 걍력한 선천 면역반응 나타나지 않아
20일 헬스데이 뉴스는 호주 멜버른대학 멜라니 니랜드 소아면역학 교수 연구팀에서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빠르게 대항하는 1차적인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20일 헬스데이 뉴스는 호주 멜버른대학 멜라니 니랜드 소아면역학 교수 연구팀에서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빠르게 대항하는 1차적인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성인에 비해 아이들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적고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이유에 대해 '1차 방어선 선천 면역'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20일 헬스데이뉴스는 호주 멜버른대학 머독 아동 연구소(Murdoch Childrens Research Institute)의 멜라니 니랜드 소아면역학 교수 연구팀에서 아이들의 면역체계는 성인 보다 코로나19에 빠르게 그리고 공격적으로 대항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노출된 28가구의 아이들 48명과 성인 70명(멜버른 거주)을 대상으로 감염의 급성기에서 최장 2개월이 경과할 때까지 면역반응을 분석한 것이다.

아이들은 손상된 조직 복구와 감염 해소를 돕는 백혈구인 호중구(neutrophil)가 활성화되고 단핵구(monocyte),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등 초기 단계에 반응을 보이는 다른 면역세포들이 줄어들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세포들이 감염 부위로 재빨리 이동, 바이러스가 발을 붙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전에 저항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즉, 감염에 대항하는 1차 방어선인 선천 면역(innate immunity)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아이들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반면, 성인 감염자들에게서는 이러한 걍력한 선천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실제로 15세 미만 아이들의 경우 3분의 1이 증상이 없다는 것 코로나19 제외 다른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아이들이 쉽게 감염되고 증상도 심한 것과는 뚜렷하게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노출됐지만,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난 아이들과 성인 역시 면역반응이 달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도 실렸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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