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데시앙포레아파트 '나무그늘 함께 학교=엄마와 함께하는 미술' 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중랑구청)

[중랑=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2일부터 아파트 주민이 제안한 프로그램에 운영비용을 지원해주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소 1백만 원에서 최대 8백만 원까지 지원하며, 더 많은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연수에 따라 자부담률이 10~40% 차등 적용된다.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로 단지 가꾸기, 취미교실, 자녀교육, 건강활동 등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된다. 단,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아파트 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사무소장 공동명의로 작성된 사업제안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다음달 5일까지 중랑구청 주택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커뮤니티 전문가가 실시하는 공동체 기본이해교육과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구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5개 단지에 2천 4백여만원을 지원했다. 둘레길 걷기(중앙하이츠), 손바느질업사이클링(신내8단지), 나무그늘함께학교(신내데시앙포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웃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사는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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