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 감지센서로 의류 적재량 파악…주민 편의 향상

폐형광등 ‧ 폐건전지 전용수거함 10대 교체 ‧ 신규설치

스마트 의류 수거함 (사진제공=강동구청)

[강동=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사물인터넷 기술(IoT)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의류수거함 ‘강동구 스마트 의류수거함’을 성내1동에 설치하여 시범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6월 일반 종량제봉투용 스마트 수거함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스마트 의류수거함을 시범 운영하여 선진 수거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의류수거함은 감지센서 설치로 의류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수거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기존의 의류수거함의 적재량 초과로 인해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체계적으로 의류수거함을 관리한다.

‘강동구 스마트 의류수거함’은 강동형 공공디자인을 적용하여 빗살무늬 토기의 색상(암사갈색)과 문양을 넣어 통일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수거함 측면부에 픽토그램을 삽입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배출 품목을 알 수 있게 제작했다. 또한 부식에 강한 아연도금 철판 재질로 제작하여 공기 노출과 시간 경과에 따라 노후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구는 스마트 의류수거함 시범운영 후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연차별로 확대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동구는 폐형광등·폐건전지 전용수거함 10대를 새롭게 제작하여 교체·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새롭게 제작한 폐형광등·폐건전지 전용수거함은 전면 가림막을 제작하여 아동이 형광등을 반출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등기구나 다른 폐기물 배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암사갈색을 사용해 도시미관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스마트 의류수거함 운영으로 효율적인 수거 관리와 강동형 공공디자인으로 도시 미관 개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스마트형 선진수거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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