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재배치, 책상 및 의자 교체, 사물함 설치 쾌적한 학습공간 제공

면목청소년독서실 (사진제공=중랑구청)

[중랑=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중랑구가 18일, 면목청소년독서실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면목5동주민센터 소재 면목청소년독서실은 2005년에 지어져 낡은 시설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구는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제33회 중랑마실-청소년에게 듣는 청소년 정책’에서 나온 구민 의견을 수렴하여 1억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에 나섰다.

먼저, 남녀 학습실 구분을 위해 공간을 전면 재배치했고 좁고 오래된 책상과 의자는 새것으로 교체했다. 복도에는 붙박이형 사물함을 설치해 책과 학용품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컴퓨터실과 휴게실도 깨끗하게 단장했다.

청소년이라면 하루 오백원, 한달 만원으로 106석 규모의 학습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도 하루 천원, 한달 이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11시,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11시이며,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단, 현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단축 운영하며, 학습실은 이용인원이 1/2로 제한되고 휴게실은 1시간 이내로 이용해야 한다. 향후 코로나 단계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면목청소년독서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면목청소년독서실을 비롯하여 182석 규모의 용마청소년독서실, 112석 규모의 망우청소년독서실 등 총 3곳의 청소년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망우청소년독서실은 지난해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으며 용마청소년독서실은 올해 실시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학생들이 공부할 곳이 없어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자라나는 중랑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학생들이 학습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공간 ‘딩가동 1번지’를 조성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3.59㎡ 규모의 ‘딩가동’은 포토존, 게임공간, 회의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구는 이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4호점을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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