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완화로 수급 가능한 148가구 직접 발굴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확대되는 복지서비스 지원기준 적극 안내

강동구청 전경 (사진제공=강동구청)

[강동=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상자를 직접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신청가구 중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생계급여에 한해 노인‧한부모 가구의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부양의무자가 연 1억원 초과 소득 또는 9억원 초과 재산을 가진 경우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구는 생계급여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던 노인‧한부모 1,361가구에 대한 개별 확인 작업을 거쳐 수급 가능성이 있는 285가구를 직권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완화된 기준이 적용 가능한 148가구를 발굴하여 1월부터 생계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그 밖에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확대되는 복지서비스 지원기준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화안내, 문자서비스, 우편발송 등 개별 안내를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위기가구들이 있다.”며 “앞으로 위기가구의 신청을 기다리기보다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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