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주최 한국패션디자인학회 공모전 ‘은상ㆍ동상’ 등 대거 수상
시대적 트렌드 반영한 패션 아이템 끊임없이 창조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i-패션디자인과 박미산 학생이 글로벌럭셔리 브랜드 MCM과 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공동주최한 공모전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로 은상을 수상했다. 은상 수상작. 사진=서울강서캠퍼스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i-패션디자인과는 MCM 주최 한국패션디자인학회 공모전에서 창의적 감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11회째인 이번 대회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을 주제로 언택트시대를 대비한 행사로 진행됐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영상, 사진, 3D, 일러스트, 챌린지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졌다.

디자인컨셉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업로드 캡처 사진 등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국내ㆍ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해외 유학생 등 디자인 전문가뿐만 아니라 패션디자인 분야에 관심있는 개인 및 고등학생 등 참여 대상의 폭이 넓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박미산(19학번), 조희정(19학번) 학생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학생들이 특선 및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은상을 차지한 박미산 학생의 작품 ‘Entring Dreamscape with MCM’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글로벌 시대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자유로운 여행의 소망을 담아냈다.

박미산 학생은 “창조적인 예술감각에 디지털기술(3D 패턴메이킹 및 가상봉제시스템)을 이용한 교육을 통해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기술을 활용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상을 차지한 조희정(19학번) 학생의 작품 ‘Moment Hipster’는 원색의 대조적인 색감을 통해 젊은이들의 힙한 감성을 빈티지한 느낌으로 선보였다.

특선을 차지한 성유리 학생의 작품 ‘Disintegration in spilt-해체 그 속의 절개’는 재킷의 소매에 절개를 시도하고 여행용 가방을 강조해 표현했다. 입선 고한슬 학생의 작품 ‘하이퍼테크노리얼리티-MCM Warrior’는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간편하게 멜 수 있는 힙색과 벨트형 가방을 디자인해 실용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창조적인 감성 + IT기술 겸비한 ‘미래형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

i-패션디자인과는 창조적인 감성에 IT기술을 겸비한 미래형 패션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한다. 2년제 학위 과정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자, 동등학력 소지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컴퓨터그래픽, 패션디자인에 대한 지식 없이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초교육부터 진행한다.

컬러리스트산업기사, 패션디자인산업기사, 패션머천다이징 산업기사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다수의 취업처가 확보 돼 있어 진로 선택의 폭이 넓다

i-패션디자인과는 인간의 감성을 모태로 4차 산업의 첨단 기술인 IT와 VR을 접목한 교육에 치중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화로 전환하는 산업구조를 파악해 패션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현재 정시 자율모집 중에 있으며 진학사 어플라이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전경. 사진=시사경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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