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공정성여부 등 무기명 설문조사

서대문구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무기명 설문조사와 집단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사진= 시사경제신문 DB


서대문구가 올해 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최근 설문조사와 집단심층면접(FGI)을 실시했다.

집단심층면접은 사회자에 의한 좌담 형식의 조사 방법으로 다양하고 심층적인 의견 청취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구는 전문 조사업체에 의뢰해 조직 내부 청렴도 조사를 위한 집단면접을 2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바 있다. 

구는 직원들이 보다 공감하고 참여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집단심층면접과 설문조사 결과를 ‘2021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사회자가 이끄는 가운데 직원들이 조직문화, 부당업무지시, 인사제도, 청렴도, 부패행위 등에 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향후 FGI에 따른 피드백이 공유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구는 전 직원의 50%인 660여 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공정성, 청렴도 등에 관한 무기명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청렴도에 대한 직원들의 전반적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한 이번 조사는 97%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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