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대관부터 신부드레스, 부케, 화관 소품까지

송파구가 관내 여성문화회관 유휴공간을 활용해 구민에게 작은 결혼식을 지원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관내 유휴공간인 송파여성문화회관을 구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문화누리터’를 운영한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내 13평 규모의 유휴 공간을 온택트 작은 웨딩홀 및 색다른 사진관, 커뮤니티 룸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온택트 작은 웨딩홀'은 월 1회 운영하며, 스몰웨딩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동거부부,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중년부부 등 가족단위 웨딩을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작은 웨딩홀 이용 시에는 신부드레스, 부케, 부토니아, 화관 등 웨딩에 필요한 소품을 지원한다. 또, 다문화 가정 웨딩의 경우 관내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과 협약을 통해 웨딩 액자 1개를 무료 제작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지인과 다문화 가정의 해외 거주 가족·친지들이 온라인을 통해 결혼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결혼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색다른 사진관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가족사진, 영정사진 등 촬영을 지원한다. 각종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또, 가족모임 및 가족발표회, 음악·영화감상 등 소규모 이벤트를 위한 커뮤니티 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터, 음향장비도 구비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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