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명소탐방‧예술체험 등 마을결합형 과정 추진
혁신교육모니터링단 신설 및 민‧관‧학 거버넌스 강화

지난해 온라인 포포페스타 실시간 소통개막식에 참석한 채현일 구청장.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2021년 혁신교육지구가 추진하는 대표적 사업으로 ‘마을결합형 교육과정’ 운영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하고 안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실천적 배움을 제공하는 마을-학교 밀착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안전연극단의 뮤지컬 공연 ‘맘마미아 안전교실’을 비롯해, 마을탐방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탐험대 ▲영등포 마을누리 ▲찾아가는 진로원정대 등이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마을 연계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인 ‘강숲생태학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구는 아울러,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에도 나서, 마을기반형 교육콘텐츠 개발 ‘찾아가는 우주학교’ 와 ‘n개의 삶-n개의 학교’ 타이틀 아래 마을방과후학교를 확대한다. 지난해 마을방과후학교 실적은 22곳에서 7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4000여 명이 이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자치연합 ‘유.자.청’과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인 ‘자몽(自夢)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예정하며, 민‧관‧학 거버넌스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및 동 단위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을결합혁신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동 단위 거버넌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혁신교육지구 모니터링단을 신설하고, 상생·협력·성장의 혁신교육 가치실현과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동아리 지원사업, 학부모 아카데미 등도 진행한다.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지역특화사업 ‘영등포 꿈보자기’ 운영도 계속된다.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예술체험활동과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교육콘텐츠를 지원하는 영등포형 ‘슬기로운 사회적경제 탐구생활’(신설)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구는 올해 6년차를 맞아 시‧구‧교육청, 학교, 주민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마을-학교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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