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우수인증 획득, 판로‧마케팅 비용…최대 250만 원


송파구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하여 판로개척 ‘3종 지원’ 사업을 3월부터 시작한다.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송파구가, 중소기업 판로개척 사업을 구체적으로 다각화해서 3월부터 시작한다. 

송파구에서 시행하는 세부사업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국내·외 우수인증 획득 지원 ▲판로·마케팅 지원이다. 
‘박람회 참가 지원’은 올해 국‧내외 박람회에 개별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임차료를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구는  코로나19로 온라인 박람회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여 올해는 온라인 박람회 참가비도 지원한다. 올해 1월, 2월에 참가한 업체도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국내외 우수인증, 기타인증 등이 예정된 기업에는 ‘인증 획득’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2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지원 금액 한도 내에서 2개 인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것 역시 올해 1월, 2월 인증을 획득한 기업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인증을 갱신하거나 규격 개정에 따라 인증을 재신청하는 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판로‧마케팅 지원’은 다양한 홍보·마케팅 비용을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으로서, 홍보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기업이 원하는 수단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비용의 90%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3종 지원사업 모두 송파구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거나,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박람회 참가 지원은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우수인증 획득 및 판로·마케팅 지원은 3월 2일부터 12일까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관내 중소기업이 이번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활기를 찾기 바란다.”면서 ”이 밖에도 올 한 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및 마을경영지도사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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