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QR코드로도 채널 추가...1~3일내 입금 서비스 제공

성동구는 이달 15일부터 스마트 폰으로 간편하게 지방세 환급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진= 성동구 제공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폐차나 소유권이전, 지방소득세의 국세경정, 이중납부 등의 사유로 발생한 것이 대부분으로 그간 환급금이 발생하면 즉시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했었다. 

성동구는 이와 같은 안내문에도 불구하고 찾아가지 않은 최근 1년간의 환급금이 올해 1월말 기준 1,254건, 8천만 원에 이른다는 점에 착안해, 이달부터 손쉽게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환급신청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비대면 환급신청 방법 확대가 요구되고 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따른 다양한 SNS를 통한 환급신청 방법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구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편리하고 손쉬운 환급 방법을 모색했으며, 카카오톡 ‘성동구지방세 환급’ 채널을 개설하고 QR코드를 통해 채널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환급통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직접 전화, 팩스, 문자로 환급계좌를 신청하거나 직접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에 접속하여 신청하는 방식에서 환급신청서 작성, 발송 등 절차없이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게 되어 환급금 정리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세환급금 통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카카오톡에서 ‘성동구 지방세 환급’을 검색하고 일대일 채팅을 통해 환급번호, 성명, 은행(본인명의) 계좌번호를 전송하면 신청된다. 
다음으로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하여 근무일 기준 1~3일 이내로 입금이 완료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환급이 진행되는 것을 납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방세환급금을 카카오톡으로 신청하면 환급 계좌신청서 작성이 필요 없어 우편비용이나, 문자, 전화 통신료 또한 절감할 수 있어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제도로 예측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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