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제안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지급

강서구 화곡동 1165-2 명칭 없는 어린이공원 전경. 구는 이처럼 아직 이름이 없는 도시 공원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올해 이름 없이 동네 공원 등으로 불리는 도시공원 7개소에 대한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명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공원 명칭을 기능과 특색에 맞도록 친근하고 공감되는 이름으로 변경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 가치도 재창조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주민 선호도조사와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별로 1개의 명칭을 선정하며, 그 결과를 오는 5월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별통보도 할 예정이며, 선정된 명칭 제안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이름 공모의 주제는 근린공원과 가로공원의 경우 옛 지명, 전설 등 기념이 될 만한 명칭과 지역성을 대표할 만한 명칭 등이며,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의 경우 새, 꽃, 나무 이름 등 어린이 정서에 맞는 명칭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원의 특색이 표현되는 명칭 등이다.
관내 공원 중 ▲마곡동 811-5 근린공원 ▲마곡동 797-5 가로공원 ▲염창동 309-1 소공원 ▲화곡동 1159-2, 3 어린이공원 ▲화곡동 1165-2, 6 어린이공원 등 7개소가 대상이다. 
 
단, 서울시에서 이미 공원명으로 사용되고 있거나 특정 단체 또는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경우 그리고 종교 용어 등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될 수 있는 경우에는 공원 명칭으로 부적합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부르기 쉽고 지역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공원 명칭이 제정되길 바란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