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T-59 호크 고등훈련기 추락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공군 훈련용 전투기 T-59 호크 고등훈련기가 추락해 권승호(33· 공사49기) 소령, 박정수(34· 공사48기) 소령 등 2명의 조종사가 사망했다.

5일 오후 경북 예천군에 소재한 제 16전투비행장에서 이륙한 후, 훈련을 마치고 착륙하던 중 비행장 주변 100m 상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동체 폭발로 훈련기는 오후 2시30분께 개포면 입암리 구 34번 국도 옆 밭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2명 중 1명은 동체 폭발과 동시에 사망했고, 1명은 낙하산으로 탈출했으나 추락하면서 나무에 걸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19구조대와 군부대가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가운데 전투기는 밭으로 추락해 일반 시민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주변은 공군이 통제해 출입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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