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디자인, 외식조리... 전년 경쟁률 2배 이상 상승
하이테크 과정.. ‘스마트금융과’ 전체 경쟁률 1위(930.8%)

스마트금융과 교수가 금융데이터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개념 및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울강서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50년 동안 실무중심의 공공교육훈련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현재 4차 산업을 견인하는 국민일자리 플랫폼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심에서 선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IT와 디자인계열 위주의 학위과정과 실내건축디자인, 외식조리 등 전문기술과정 및 스마트금융학과, 정보보안학과, 출판편집디자인학과 등 하이테크과정을 포함한 13개 학과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경쟁률이 상승한 전문기술과정은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시각정보디자인과, 실내건축디자인과, 외식조리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총 4개 과정이 있다.

▲시각정보디자인과는 컴퓨터그래픽 시스템을 이용해 일러스트레이션, 타이포그라피, 광고디자인, 편집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매체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시각디자인 전문업체, 광고기획사, 디자인 전문회사, 포장디자인업체, 기업홍보실, 편집디자인 전문업체, 출판사, 디지털콘텐츠 제작업체, 색채전문회사에 취업한다.

▲실내건축디자인과는 설계 및 시공실무 능력을 갖춘 실내건축시공 전문기술인을 양성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사무소, 컴퓨터그래픽 관련업체, 전시 디자인 회사, 인테리어 시공업체, 건축시공업체, 방송 무대제작 시공업체, 건축모형제작업체, 가구디자인회사 등으로 진출한다.

▲외식조리과는 실무중심의 현장 적응력을 갖춘 창의적 조리전문인을 양성한다. 호텔 및 전문식당(한식, 양식, 중식, 일식) 조리사, 외식업체 매니저 및 조리사, 학교급식관계자, 단체 급식 조리사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정밀기계부품을 가공하기 위한 범용공작기계와 CNC공작기계 운영 능력에 뛰어난 전문 기술인력을 육성한다. 장비제작, 정밀부품 가공(자동차, 항공, 철도, 반도체, 의료기기 등), 제품개발 및 설계업체, 기타 제조업, 금형가공 업체 등 취업 영역이 광범위 하다.
 
국민일자리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 전 계층을 아우르는 취업 교육

하이테크과정은 만39세 이하의 취업 희망자로 2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스마트금융과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입생 모집 전 과정에서 경쟁률 1위(930.8%)를 기록했다. 수료생 대부분은 빅데이터/AI/핀테크 등 IT 계열 기업에 95%이상 취업했다.

▲스마트금융과는 금융과 ICT 기술을 융합한 핀테크 산업 분야의 실무형 개발자를 양성한다. 핀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 취업의 폭이 넓다.

▲정보보안과는 정보보안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보보안 관제 인력 및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전문보안업체(개발, 인증, 관제), 정보보안 컨설팅업체, 기업체 네트워크 보안담당 등 원하는 기업에 취업이 유리하다.

▲출판편집디자인과는 독자들이 정확하고 쉽게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 작업을 수행하는 편집디자이너를 양성한다. 출판사(단행본, 교재, 잡지), 신문사, 광고디자인업체, 디지털인쇄업체 등에서 편집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기획자, 편집자, 편집기자, 출판제작자, 출판마케터, 전자책제작자 등 업무의 범위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설계를 돕는 실내건축디자인, 의료정보, 외식조리 등 신중년 특화과정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국민일자리대학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중 실내건축디자인은 629.6%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실내건축디자인과정은 공간을 구성하고 구축하는 창의적인 감각과 창조적인 시공 능력의 실내건축기술자를 양성한다.

▲의료정보(시니어헬스케어)과정은 질병, 상해 등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체적 활동 및 가사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심리적, 정서적 및 사회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외식조리(글로벌한식조리)과정은 고급한식 조리, 궁중요리 등 실무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조리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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