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등급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 서울 유일 2관왕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26일 ‘2020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영등포구가 3년 연속 1등급(최우수)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3년 연속 1등급을 수상 성과로서 전국 기조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며,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구는 2018년 평가에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이행, 부패위험 제거‧개선, 청렴문화 정착, 반부패 우수사례 개발‧확산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평가에서는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및 운영, 부패위험 제거 노력,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및 성과 등 7개 영역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또다시 1등급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서울시 감사위원회 주관의 ‘2020년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에서 ‘맞춤형 FHPA 진단 프로그램을 통한 영등포구 부패방지 환류시스템 구축 운영’ 사례가 반부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주민 주도형 동 청렴서당’의 운영이 청렴실천 부문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시‧도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의 각 기관별 부패방지 추진 실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구는 ▲반부패 계획 수립, ▲청렴생태계 조성‧실효성 확보, ▲청렴행정‧청령경영 성과 확산, ▲부패방지제도 운영 등 4개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3년 연속 1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패에 취약한 인‧허가 분야의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 TF팀을 발족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3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은 영등포구의 높은 청렴도와 공평무사한 업무수행 능력을 입증한 것”라며, “앞으로도 ‘청렴’을 기조로 한 구정 운영으로, 보다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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