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채널로 엽서 내용 공유 작은 소통의 시작

마포구립 도서관에 비치된 질문 엽서.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코로나블루 해소를 돕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책과 엽서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안부를 전하는 ‘책은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 엽서라는 매개체를 통해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일상 속 소소한 이벤트로서, 구민 혹은 마포구립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서를 대출하는 주민이 ‘코로나 시대의 위로’와 관련된 질문이 담긴 엽서를 받아 내용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도서관이 이를 모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엽서에 실린 질문은 ▲위로가 되는 책 속의 한 문장 또는 구절은?(위로가 되는 그림 따라 그리기) ▲오늘 같은 날씨에 어울릴 만한 책 또는 음악, 영화는? ▲올해의 나만의 작은 목표 또는 바람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생긴 집콕 취미는? ▲코로나가 없어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등 5가지로, 책을 통한 위로와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소통이 확대되는 요즘, 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날로그 감성의 엽서로 서로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하는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마포구립도서관 15개관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제작된 질문 엽서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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