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서구는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2021년 설맞이 비대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구는 매년 자매결연지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주민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청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추석에 이어서 올 설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지의 농가도 돕고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직거래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괴산군 등 9개 자매결연지가 함께한다.
판매 품목은 ▲임실 치즈 ▲상주 곶감 ▲태안 감태 ▲강릉 말린버섯 ▲여수 찐쑥개떡 ▲함안 곶감 ▲순천 낙안신고배 ▲정읍 한과 ▲괴산 김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지역의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 운영을 위해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자매결연지 비대면 직거래 장터’ 코너를 마련했다.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배너를 클릭하거나 ‘생활정보-강서경제-온라인 직거래 장터’로 접속하면 자매결연지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판매처 등의 정보가 담긴 홍보전단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도 홍보전단을 비치해 더 많은 주민들이 직거래 장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나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홍보전단을 확인하고 구매하고자하는 농·특산물 판매자에게 연락하거나 판매처 홈페이지에 방문해 주문·결제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농가가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매결연지 농가도 돕고 질 좋은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비대면 직거래장터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