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역사성 있는 설계요소 반영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송파구가 민선7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풍납2동 동주민센터 복합청사 건립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신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설계공모와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거쳐 최종 설계안과 건립공사 추진 일정 등을 지난해 12월 확정해 오는 3월 철거를 시작으로 2022년 10월 복합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 중에는 임시청사(토성로 52)를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1987년에 건립된 기존 청사는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하여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주민들의 문화·복지 욕구 충족에 부족함이 있었다. 특히 1990년 한강 대홍수에 시설이 침수되어 유지보수가 매우 어려웠다.
새로 조성될 새로운 풍납2동 복합청사는 기존 주민센터와 풍납 파출소(토성로 64), 풍납 어린이집 각각의 부지(토성로 60)를 통합하여 대지 1,257㎡, 연면적 3,296.03㎡, 지하1층부터 지상4층의 규모로 공사가 진행될 방침이다.
주민 편의와 일상의 안전을 위한 필수 시설을 한데 묶어, 어린이집은 1~3층에, 파출소는 1~2층에 배치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인 만큼, 백제문화를 느낄 수 있는 외벽과 전통문화를 담은 특화공간, 풍납토성을 형상화한 인테리어 등 건축물에 역사성 있는 설계요소를 반영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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