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 대형전광판 등 활용 금연 홍보영상 송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흡연예방 교육영상 배포

강서구가 구민 건강을 위해 금연 홍보영상을 활용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사진=강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서구가 구민 건강을 위해 금연 홍보에 적극 나섰다.

흔히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담배꽁초와 침 자국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더욱이 마스크를 벗거나 턱스크를 한 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간접흡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걱정을 하게된다. 이에 구는 지역사회에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금연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40초 내외로 흡연의 유해성과 흡연욕구를 이겨내는 4가지 간단한 방법 및 강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구는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강서구청 사거리에 대형전광판 2개를 활용하여 이번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청사 내 엘리베이터 모니터와 강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영상을 활용한 집중 금연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환경에 발맞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 교육영상도 제작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배포한다.

6분 내외의 영상은 흡연의 폐해와 담배의 유해성분 그리고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의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친근한 이미지 형태로 제작됐다.

금연 홍보영상과 흡연예방 교육영상은 스마트폰 카카오톡 앱에서 ‘서울시 강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아이들에게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시키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홍보 프로그램 발굴과 적극적인 지도, 단속으로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올 상반기부터 화상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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