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의 일본 비중 5위…베트남 3위
우리나라 수출의 일본 비중 5위…베트남 3위
  • 정영수 기자
  • 승인 2021.01.19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對 일본 수출 비중 3년 만에 다시 5% 아래…4.9%
베트남과 홍콩 각각 9.5%, 6.0%…대만 비중도 늘어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 수출은 25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5% 아래로 하락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 수출은 25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5% 아래로 하락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일본은 한때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다. 지난 1973년 대(對)일본 수출은 12억 달러로 전체의 38.5%나 차지했다. 1988년에는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2001년까지 전체 수출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수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본으로의 수출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3년 만에 다시 5% 아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 주력 제품의 일본 수출길이 좁아진 탓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 수출은 25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5% 아래로 하락했다.

일본 수출 비중은 지난 2015년 4.9%를 기록, 처음 5%를 밑돌았다. 그리고 2017년에는 4.7%까지 낮아졌다. 이후 2018년 5.0%, 2019년 5.2%로 다시 5%대를 회복한 바 있다.

김경훈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지난해 일본 수출 비중이 줄어든 것은 저유가에 따른 단가 하락과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급감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과 같은 소비재 수출이 늘긴 했으나 전체 수출을 좌우할 만큼 비중이 크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 19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며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수출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2018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계속 300억 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수출국 순위에서 5위 자리를 지켰으나 6위인 대만과의 격차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만 수출은 164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에서 3.2%로 높아졌다. 이처럼 대만 수출 비중이 확대된 것은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전체 대만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증가율은 40%를 넘는다.

지난해 다른 나라의 수출 비중을 보면 중국이 25.8%(1,325억5,000만 달러)로 1위, 미국이 14.5%(741억6,000만 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베트남과 홍콩이 각각 9.5%(485억4,000만 달러), 6.0%(306억6,000만 달러)로 3, 4위에 올랐다. 특히 베트남은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9%를 돌파했다.

7∼10위는 인도, 싱가포르, 독일, 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순위는 같았다. 다만 9위 자리에 멕시코가 빠지고 독일이 들어왔다. 멕시코가 10대 수출국에서 밀려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취재본부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907 (현대월드타워) 2130호
  • 본 사 :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8길 69 2동 402호
  • 대표전화 : 02)2645-3337
  • 팩스 : 02)2654-03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다인
  • 명칭 : 주식회사 시사경제신문사
  • 제호 : 시사경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762
  • 등록일 : 2003-03-03
  • 발행일 : 2003-06-23
  • 발행인 : 정영수
  • 편집인 : 정영수
  • 시사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시사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new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