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 급증…가입 기준 확대 영향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 급증…가입 기준 확대 영향
  • 이성익 기자
  • 승인 2021.01.1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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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72명 신규 가입, 전년 대비 14.3% 증가…누적 8만 명 상회
주택가격 기준 공시가격으로 확대, 오피스텔 거주자도 가입 허용

 

 

지난해 1만172명이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해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이처럼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가입대상의 주택가격 기준을 공시가격으로 확대한 영향이 컸다. 사진=시사경제신문
지난해 1만172명이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해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이처럼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가입대상의 주택가격 기준을 공시가격으로 확대한 영향이 컸다. 사진=시사경제신문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주택연금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매월 일정액을 연금 형식으로 받는 대출 상품이다. 고령자가 보유한 주택을 금융 기관에 담보로 제공하고, 사망할 때까지 그 주택에 거주하면서 매월 일정액을 연금 형식으로 받는 것이다. 대출자가 사망하면 금융 기관이 주택을 팔아 그동안의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받는다.

지난해에는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확대하면서 새롭게 1만 명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가입자는 8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9일 지난해 1만172명이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해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는 8만1,205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가입대상의 주택가격 기준을 공시가격으로 확대한 영향이 컸다. 또 주거목적의 오피스텔 거주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해 12월 공시가격 9억 원(시세 12억∼13억 원 수준)까지의 주택 거주자와 주거목적 오피스텔 거주자가 대거 주택연금에 가입, 전달 대비 37.5%나 늘었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특성을 보면 평균 연령은 72.2세, 평균 주택가격은 3억700만 원이다. 평균 월 지급금은 103만5,000원이다. 전년 대비 평균 주택가격과 월 지급금은 각각 3.4%, 2.3%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6월 주택연금 지급액 가운데 민사집행법상 생계에 필요한 금액까지는 압류가 금지되는 통장에 입금하는 압류방지 통장을 도입한다. 또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 승계돼 배우자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신탁방식 주택연금도 출시해 주택연금 수급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탁방식 주택연금은 주택 일부에 전세를 준 단독·다가구 주택의 주택연금 가입과 가입주택에 대한 부분 임대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노년층의 추가소득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주택금융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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