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 센터 구축 및 전담인력(돌봄 매니저) 배치완료

양천구가 취약계층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각 동마다 돌봄SOS센터를 구축했다. 사진은 목3동 센터 전경.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긴급하면서도 일시적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돌봄SOS센터’를 18개 동 주민센터 전체로 확대 설치했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또는 수발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돌봄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공공에서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전담인력인 돌봄 매니저도 추가로 배치하고 기존 제공되었던 6대 돌봄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정보상담)에서 안부확인, 건강지원 서비스를 추가해 총 8종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8월 센터 선행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 1월부터는 각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고 돌봄매니저 총 36명(각 동 복지직 1명, 간호직 1명)을 배치해 동 중심으로 전환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대상자가 주소지 동주민센터 돌봄 매니저에게 신청하면, 돌봄 매니저가 신청가구의 현장 확인을 통해,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여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협약된 제공기관으로 서비스를 의뢰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자격은 소득 상관없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상황에 대응한 서비스인 만큼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고 ▲수발할 가족이 부재하거나 없으며 ▲다른 공적제도를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중단 없이 계속 운영되며,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에게 전화 또는 방문하여 상담하면 된다.

구에서는 원활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돌봄SOS센터 전담인력과 제공기관의 직무교육,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한 돌봄서비스 진행절차를 안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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