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정혜원 회장.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가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8년 창립한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최초의 여성 회장이다.
 
정 회장은 이화의대를 졸업(1984년)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이대목동병원의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다양한 생식내분비질환(다낭난소증후군, 월경 장애, 월경통, 피임 등) 및 폐경 호르몬 요법과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국내 제일의 전문가로 특히 다낭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 분야를 선도해왔다.

정 회장은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창립준비 위원으로 시작해 12년간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정 회장은 “그간 우리 학회가 지향한 목표를 계승하는 동시에 여러 회원님들과 소통을 통해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취임 즉시, 2021년 1월 10일 진료 일선에서 관심이 높은 임상적 이슈들과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연수 강좌를 개최하였으며 역대 최고에 달하는 550명 이상의 의사들이 참여하는 열띤 호응을 받아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가 사무총장,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박소연 교수가 부 사무총장을 맡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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