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동보호시스템' 구축
은평구, '아동보호시스템' 구축
  • 원선용 기자
  • 승인 2021.0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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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은평구 아동학대 연합 캠페인. 사진=은평구 제공
은평구 아동학대 연합 캠페인. 사진=은평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은평구가 아동보호시스템을 구축해 아동학대조사와 아동보호체계를 촘촘하게 가동 중이다.

특히 은평구는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되기 이전에 선제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아동학대 조사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5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4명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발견 초기에 지자체가 아동학대 조사와 상담을 실시해 적절하게 대응했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인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가장 많으며, 올해 1월중 1명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또 2020년 11월6일에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서울특별시 은평구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아동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지원 가능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지난해 7월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장기결석 및 건강검진 미실시 아동 등 고위험 아동 161명을 집중 점검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을 제외한 가정내 양육중인 만3세 아동 25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해 소재 및 안전을 확인했다.

11월 19일에는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동학대 없는 은평구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지고, 아동학대 인식 제고를 위해 아동학대 신고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편의점과 동네 약국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관기관 연합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학대피해아동 조기발견과 아동학대 사전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아동학대 예방 책자를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서 각급 학교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관할 경찰서 등에 배포해 교육 및 홍보자료로 사용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자녀와 갈등 상황을 줄이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부모코칭 교육을 실시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가진 주체로 규정하고 아동의 생존, 참여에 관한 기본권리를 명시하고 있다”며 “정인이 사건처럼 우리 아이들을 잃는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없도록 은평이 나서 더 다양한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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