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가 지난해 9월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시설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2·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장소로 부모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융합형 모델로 추진된 2호점은 35명 정원으로 기존 유치원시설을 리모델링 했으며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인 마당을 마련했다.
센터장, 부센터장을 포함한 5명의 돌봄교사와 조리사 1명이 상주하며,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 ~ 오후 8시, 방학기간은 평일 오전 8시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간식비를 포함하여 5만 원 이내이며 급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1월 말 개소 예정인 건강힐링문화관(신월동 595-21) 1층에 위치한 3호점의 면적은 147㎡로 내부 신체활동이 가능한 미끄럼틀, 정글짐 등 놀이구조물을 설치했다. 3호점은 25명 정원으로 센터장을 포함해 3명의 돌봄교사가 상주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 ~ 오후 7시, 방학기간은 오전 9시 ~ 오후 7시로 월이용료는 간식비 포함 월 5만원이내, 급식비는 1식당 5천 원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 2·3호점에서는 ▲일시·상시 돌봄 ▲기초학습 ▲독서지도 ▲문화·예술·체육활동 급·간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종이접기, 전래놀이, 보드게임 등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행동발달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대응으로 긴급돌봄을 제공하며, 일 2회 돌봄아동의 발열체크, 일 1회 센터자체 방역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속적인 돌봄수요 조사를 통해 돌봄시설이 필요한 곳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돌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