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행복발전센터 회원 40명 참여해 인생 2막 응원

영등포구가 신중년세대의 자서전 제작 사업을 실시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신중년세대를 위해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짚어보며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시니어의 향기' 사업을 통해 자서전 제작을 실시했다. 

구에서 지원하고 시니어행복발전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사업에는 총 40명의 센터회원이 함께했으며, 40대 후반에서 70대 연령의 세대가 서로의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나누며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자서전 제작에는 ▲수십 년 간 영등포구에서 함께 우정을 나누며 지내온 친구사이인 신중년층, ▲시니어세대가 가진 연륜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길 희망하는 구민, ▲센터 내 ‘글쓰기 반’ 프로그램 수강생이 함께 참여했다. 

개인별로 작성된 초안은 센터 전문강사의 지도와 첨삭을 거쳐 최종 완성됐고, 회원들의 자서전을 한 데 모아 책으로 엮어내 참여회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참여 회원들 중 영등포구에 오랜 기간 거주해 온 시니어를 섭외해 구에서의 성장, 추억,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3~5분 분량의 영상으로 촬영‧편집한 영상자서전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 구는 이번에 회원별로 제공받은 옛 사진들과 센터에서 활동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스토리로 묶어 포토북 27권을 제작해 전달하며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