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전문 심사로 아낀 금액 무려 55억 원 달해

송파구가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 등 계약체결 전 실시하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약 1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재정 효율성을 달성했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란, 계약체결 전 주요정책 및 사업집행의 적정성·적합성·타당성 여부를 사전 검토하고, 원가산정의 적정성 등을 심사·분석하여 예산 낭비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제도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378건, 용역 137건, 물품 224건, 설계변경 등 기타 사업 218건 등 총 957건의 사업비 1,542억 원에 대한 일상감사(계약심사)로 14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올렸으며, 아울러 지난 5년간 총 3,648건 사업에 대해 무려 5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구는 2013년부터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업무를 통합·일원화하면서 사업부서의 행정낭비를 줄이고, 2주간 소요되던 업무처리 기간을 3~5일 이내로 단축해 업무추진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공사 및 발주사업의 설계 등 실무 경험이 부족한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전 설계상담을 실시해 과다설계·계산착오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나서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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