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의회에 난입한 자신의 지지자들을 둘러싸고 “폭력이나 파괴 행위를 한 사람은 우리나라를 상징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사진 : 트럼프 대통령 공식 트위트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연방의회가 민주당의 조 바이든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에 대해 새 정부가 오는 120일 출범 한다고 처음으로 정권 이양에 대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저는 원활하고 질서 있는 정권 이행을 확실하게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선언에 가장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연방 의회에 난입한 자신의 지지자들을 둘러싸고 폭력이나 파괴 행위를 한 사람은 우리나라를 상징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공화당이나 정권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난입을 선동했다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러한 비판을 피할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미 현지 언론들의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학대나 경제 악화를 들어 “2020년은 국민에게 있어 대단한 시간이었다면서 당장 치유와 화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미국민의 결속을 호소해, 미국의 분열을 부추기는 언행은 자취를 감추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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