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민주주의 녹다운(knock Down)
- 경제단체 “트럼프, 합법적 결과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 노력”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막강한 기업 로비단체인 미 상공회의소장은 “국회의사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폭력사태에도 불구하고 7일 의회가 활동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미국 민주주의 상징인 의사당을 침입 난동을 부리며 4명의 사망자 발생하는 등 미국 민주주의가 녹다운(Knock Down)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14000여 개 기업을 대표하는 전국제조업협회/ 회장은 펜스 부통령과 그 내각은 트럼프 대통령의 밀어낼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엑손모빌, 화이자, 미국의 도요타 자동차 등 14000여 개 기업을 대표하는 미국 재계의 대표는 퇴임하는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뒤 고위 관리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제조업협회 회장 겸 CEO인 제이 티몬스(Jay Timmons)트럼프는 권력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폭력을 선동했고, 그를 옹호하는 선출된 지도자는 헌법에 대한 맹세를 어기고, 무정부 상태에 찬성하며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0일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이 취임 선서를 하기까지 14일이 남았다.

다른 기업집단은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지만 제조업 그룹의 수위까지는 가지 않았다.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은 워싱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란은 민주적 선거의 합법적 결과를 뒤집으려는 불법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들은 트럼프와 모든 관련 관료들에게 혼란을 종식시키고,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촉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체이스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제이미 디몬(Jamie Dimon)우리의 선출된 지도자들은 폭력의 중단을 요구하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며, 수백 년 동안 우리 민주주의가 그래왔듯이, 권력의 평화적 전환을 지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지금이 바로 우리의 비상한 결속을 다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막강한 기업 로비단체인 미 상공회의소장은 국회의사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폭력사태에도 불구하고 7일 의회가 활동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토마스 도노휴(Thomas Donohue)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 의회는 오늘 저녁 다시 모여, 선거인단의 보고서를 받아들이기 위한 헌법상의 책임을 마무리해야 한다소 촉구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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