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선언할 수 없도록 지지자들의 시위를 종용하고 있다고 CNN등 미국의 다수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사진 : 트럼프 대통령 공식 트위터)

가장 강력하게 지지를 해왔던 미국의 뉴욕포스트 신문이 지난 281면에 트럼프 대통령 사진과 함께 이제 미친 짓 그만두라선거 패배를 수용하라는 사설을 내보내는 등 공화당 내 주요 인사들도 선거 패배 인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6(30일 기준 7일 후) 워싱턴 DC에서 보자며 끝끝내 선거 패배 인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선언할 수 없도록 지지자들의 시위를 종용하고 있다고 CNN등 미국의 다수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사기극이었다, “16일 워싱턴 DC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잇따라 트윗글을 올리고, “언론들은 극우성향의 프라우드 보이스와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스탑더스틸(StoptheSteal : 도둑질을 멈춰라)’ 등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가 16일 의회 인증을 막기 위해 워싱턴 DC 의사당 주변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글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스탑더스틸은 온라인을 통해 우리 미국민들은 의사당으로 달려가 선거인단 투표를 인정하지 말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종용했다.

미국 의회는 202116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Mike Pence) 부통령 주재로 미국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대선 승자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214일 미 각 주 선거인단의 현황을 집계, 조 바이든 후보의 선거인단이 306명으로 대선 승리를 했다고 워싱턴 의회에 보냈다.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은 당선인은 11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 232명을 확보한 트럼프 현 대통령을 눌렀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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