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 캠페인, 양천근린공원 새단장, 연의목공방 개관 등 상위권

양천구가 2020년을 빛낸 10대뉴스를 선정한 결과, 환경부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이 1위에 올랐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올 한 해 양천구를 빛낸 10대 뉴스를 구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결과, 총 670표 중 12%의 득표로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주관 환경관리 능력이 우수한 자치단체에 수상하는 그린시티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양천구가 국내 최고 녹색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다음으로, 2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착한소비’캠페인이 11%의 득표로 선정됐으며, 구에서 시작된 착한소비 운동은 중앙 정부와 타 지자체, 기업까지 확산되는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가 됐다는 평가다.

이어서, 9%의 득표로 “양천근린공원 리모델링”이 꼽혔다. 조성된 지 30년 된 양천근린공원이 천연잔디광장과 책쉼터 등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오래된 자재창고였던 공간을 목공방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 연의 목공방 개관도 순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한 소식이 선정됐다. 지난 3월 마스크 품귀 현상 당시에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32만 매의 마스크를 배부한 것으로 시작으로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 임산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을 위한 ‘자동차 여기 극장’운영, 공공형 실내 놀이터 ‘오색깔깔 키즈’ 개관, 도시재생 사업 추진, 여성 1인 가구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 사업, 한국판 뉴딜 ‘2020 좋은 일자리 포럼’ 등도 선정됐다.

한편 이번 10대 뉴스의 경우, 한 해 구정을 돌아보는 보도기획전이 열린 지난 22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현장 투표가 진행됐으며 언론 매체에 많이 노출된 기사를 바탕으로 선정한 20개 주요 뉴스 중 가장 공감하는 정책 3가지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다 득표된 순으로 10개 뉴스를 선정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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