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보도 ‘자동운전 기술 개발 진행’

미국 거대 하이테크 기업들은 기술력을 지렛대로 미디어와 금융 등 수많은 업계 질서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사진 : 유튜브 캡처)

IT 거대기업 애플이 자동운전 기술의 개발을 진행시켜 2024년에 승용차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코스트(Cost)를 억제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자동차(E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현되면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4년에 사내에서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그 후 꾸준히 개발이 진행되어, 현재는 소비자 전용의 차량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력 하고 있는 것이 EV의 성능을 좌우하는 차에 장착하는 배터리로, 대폭적인 코스트 다운(월가 절감, cost down)이 전략의 핵심이다.

애플의 브랜드를 붙인 차량의 조립은 외부에 위탁할 공산이 크다고 한다. 단지 애플이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에 자동운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에 그쳐 계획을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생산 개시가 25년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미국 거대 하이테크 기업들은 기술력을 지렛대로 미디어와 금융 등 수많은 업계 질서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주도, 이미 서부 애리조나 주에서 일반인을 위한 무인 운전택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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