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집합금지·모임 금지는 1월 3일 자정까지

오는 28일에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및 격상 여부가 이번 주말 결정된다. 사진은 지난 15일 연말 명동 거리 모습.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오는 28일에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및 격상 여부가 이번 주말 결정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상향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관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번주까지 상황을 보고, 주말쯤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조치를 연장하거나 상향아는 등의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5인 이상 집합·모임 금지 조치와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연말연시 대책 등은 성탄절·연말연시를 맞아 국민 이동량이 증가하고, 현재 감염 확산세를 증폭할 가능성이 있어 여기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 것”이라며 “내년 1월 3일까지 별개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 반장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중 하나인 정동진 등 ‘해돋이 관광지’를 폐쇄하면서 ‘풍선효과’로 다른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조치의 목적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면서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의미"라며 "국민께서도 해돋이 여행 등 이동과 밀집을 피해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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