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의 수요는 2021년 중에 “2019년 수준의 97~99%까지 회복한다”고 보고 있어, 항공 분야의 회복 정도가 전체의 수요를 크게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이라크 유전 지대 / 유튜브 캡처)

국제에너지기구(IEA)15(현지시간) 발표한 월보에서 “2021년 세계 석유수요를 하루 9691만 배럴로 예측하고, 전달과 비교해 하루 17만 배럴 낮췄다고 니혼게이자이가 16일 보도했다.

IE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크게 침체되어 있는 항공용 연료에 대해, 회복이 종래 예상보다 늦을 것으로 상정했다. 2020년의 석유 수요도 하루 5만 배럴 내려 하루 9122만 배럴로 변경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 확대 전인 2019(하루 14만 배럴)과 비교해 2021년의 수요는 하루 313만 배럴(3%) 밑돌 전망이다. 2019년 대비 감소 폭의 약 80%를 항공기의 제트 연료가 차지한다.

IEA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의 수요는 2021년 중에 “2019년 수준의 97~99%까지 회복한다고 보고 있어, 항공 분야의 회복 정도가 전체의 수요를 크게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IEA는 신종 코로나에 대해 새로운 감염 급증과 규제 위험을 안고, 연말 휴가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수요 하향 우려를 지적했다.

일부에서 접종을 시작한 백신의 효과가 석유 수요로 나타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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