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는 당 회의에서 “고용 유지, 기업 지속, 경제 회복, 녹색·디지털 분야 신성장 실현을 위한 길을 열어 국민의 생명과 생계 보호를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일본 경제에 대한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736천억 엔 (7675,6704,000만 원)의 패키지에는 녹색투자와 디지털화에 대한 지출 보조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BBC8일 보도했다.

이번 추가 지출은 일본을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경제는 암울한 2분기(4~6)에서 이어 3분기부터는 다소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8일 발표된 개정된 자료는 일본 경제가 2분기에 -8.2%의 감소로 전후 최악의 위축을 겪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반등세를 기록했지만, 3의 대유행으로 일본의 회복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경기부양책 약 3,840억 달러(4169,088억 원)는 직접 지출의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국내 여행을 촉진하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의 연장이 포함된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성 증진을 위한 192억 달러(208,4544,000만 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96억 달러(104,2272,000만 원), 전염병 기간 중 거래시간 단축으로 피해를 입은 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한 144억 달러(156,3408,000만 원)의 보조금이 포함될 예정이다.

스가 총리는 당 회의에서 고용 유지, 기업 지속, 경제 회복, 녹색·디지털 분야 신성장 실현을 위한 길을 열어 국민의 생명과 생계 보호를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의 내각은 8일 늦게 경기부양책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초 일본은 가계 현금 지급과 중소기업 대출 등 총 22천억 달러(2,3885,400억 원) 규모의 두 가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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