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군포 아파트 화재 발생···4명 사망·7명 다쳐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나온 경기 군포시 산본동 25층짜리 아파트에는 3일 오전 검게 그을린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나온 경기 군포시 산본동 25층짜리 아파트에는 3일 오전 검게 그을린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다. 해당 아파트 안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화환이 세워져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3일 오전에 찾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에는 검게 그을린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다. 화재가 발생했던 아파트 앞에는 사망한 이들을 명복을 비는 화환이 세워져 있다. 

앞서 지난 1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에서 오후 4시 35분께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군포경찰서는 화재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지난 2일 오전에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선 전기난로를 켜둔 채 오래된 섀시 교체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난로 주변에서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 가연성 물질도 발견됐다. 주민들은 ‘펑’하는 소리가 여러 차례 들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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