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이수역 주변 테마거리 등 5년간 최대 100억원 투입
상권 관리기구, 동작구경제진흥재단 설립...내년 출범 목표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는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 간 최대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구는 이번 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사당-이수역 상권을 더욱 발전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온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포함해 쇠퇴한 풀뿌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로서, ‘사당-이수역’ 상권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연구용역 등을 통해 수립한 사업 로드맵을 바탕으로 대학교수 및 상권분석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6월부터 1년차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테마거리 조성 ▲상권 대표브랜드 개발 등 마케팅·홍보 ▲상인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LINK 상권 특성화를 위한 특화상품 운영 및 유통 플랫폼 구축 ▲스마트 상권 육성을 위한 무인상권 안내 등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상권 관리기구인 (가칭)동작구경제진흥재단 설립 준비에 들어가 내년 10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남성사계시장 내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해 주민과 상인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19면 규모의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준공한다.
또, 올해 말까지 사당1동 먹자골목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하고 170여개 업소에 뉴트로 감성이 담긴 간판 디자인을 적용해 청년층 등 방문객의 유입을 촉진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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