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예방경찰관,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 등 전문 인력 구성

양천구에서 새롭게 개소하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업무 흐름도.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보다 신속히 발굴·지원하고자 서울양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 협력 하에 1일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구는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서울양천경찰서에서는 학대예방경찰관(APO)을 파견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정보를 상호 공유해 폭력·학대·방임 등의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위기가정을 찾아내 초기상담부터 통합적 사례관리,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제공한다.

전문 인력이 풀 구성되는 점도 특징으로서, 양천구 통합사례관리사, 서울양천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 시에서 파견된 상담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전문 인력과 2명의 공무원이 합동 근무한다. 
이들은 가정폭력 등으로 112에 신고가 접수된 가구에 대해 신고자의 사전 동의 아래 모니터링 및 초기상담을 진행하며, 시급한 경우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한다.

이번에 구와 경찰서 간 체결한 협약 기간은 11월 27일부터 2021년 11월 26일까지 1년간이며, 협약 종료일 2주 전까지 양 기관이 다른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한 1년간 자동 연장된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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