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일 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되기도

지난해 동대문구에서 진행된 자살예방 캠페인 장면. 사진= 동대문구 제공


국회자살예방포럼을 비롯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안전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전국 229개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 서울시 동대문구가 자살예방도시 전국 5위에 올랐다.

동대문구는 건강무인검진기를 통한 스마트 정신건강 검진시스템 구축, 1차의료기관 협업을 통한 마음건강검진,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구민의 정서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외에도 인력 및 예산 확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외에도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자살예방사업 우수 지자체에 2년 연속 선정돼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상시 구에는 필수 역량 교육을 이수한 생명지킴활동가 17명으로 구성된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의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들은 우울 검진표, 마음엽서, 우울십계명, 도움기관 정보, 방역물품(마스크 등)등이 담긴 꾸러미를 배포해 상담 진행 후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의료기관에 연계해 극단적 사고를 방지한다.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 등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자살률, 조직, 예산, 사업 등의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평가한 것으로서, 동대문구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 것뿐만 아니라 자체 예산 및 공모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기반의 자살예방 특화사업을 실시해온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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