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 솔로곡 ‘Moon’ 가사 테마...지구·달 형상화
대형 LED화면으로 공연영상 상영, 관광객 포토존 등도 조성


마포구 홍대축제거리에 조성된 BTS ‘JIN’ 테마거리 조형물 일부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 홍대 축제거리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테마로 한 BTS ‘JIN’ 테마거리가 조성돼 눈길을 끈다.

팬들은 12월 4일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홍대 축제거리 광장에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 전시하기로 했으며, 대형 LED화면을 배경으로 지구, 달, 별 등이 어우러진 우주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BTS 멤버 진이 자신의 솔로곡 ‘Moon’에서 팬들은 그의 지구이며 자신은 지구의 궤도를 돌며 빛나는 달이라고 노래한 것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대형 LED화면에는 우주를 형상화한 배경화면을 비롯해 BTS의 공연영상 등이 상영되고 있어 홍대를 찾는 세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급격하게 몰릴 수 있는 관광객을 대비해 코로나19 안전 관리요원이 배치됐으며, 거리두기 방역 수칙 하에 포토존 이용 및 관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테마거리 행사 외에도 12월 둘째 주부터 홍대 축제거리에서 인근의 걷고싶은거리로 이어지는 도보 구간에 LED 경관조명을 활용한 빛거리를 조성할 계획으로서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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