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항목 고르게 좋은 평가 빛 7개 분야에선 만점 획득

구로구가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지표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구청 현관 현판. 사진= 구로구 제공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의 ‘상호문화도시’ 지표평가에서 서울시 구로구가 1위에 올라 주목된다.
구로구는 지난 8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지표 평가 결과에서도 최고 도시로 인정받았다.   

상호문화도시 평가 지표는 상호문화 지능 및 역량, 언어 지원, 언론·홍보, 교육, 차별방지, 참여, 상호작용, 공약 등 17개 항목 90문항이다. 
  
이중에서 1위가 된 구로구는 평가 지표 평균 87점으로 인구 20~50만, 외국인주민 인구 10~15%인 상호문화도시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획득했으며 특히 거주지역, 비즈니스·노동시장, 문화·사회생활, 언론·홍보, 리더십·시민권, 차별방지, 상호작용 등 7개 항목에서는 만점에 획득하기도 했다.

구는 그동안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 외국인 자율방범대 운영, 다문화 소식지 발간,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구성, 민․관․학 협력체계 다가치다누리거버넌스 구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립, 다문화서포터즈단 운영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한편,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와 국적을 가진 주민들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통합을 이루는 도시를 의미한다. 유럽평의회와 유럽연합이 2008년 시작한 도시·설계 운영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세계 141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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