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5일까지 모금…25일 구청 광장에서 온도탑 제막식

이성 구로구청장이 25일 구청사거리에서 개최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2월 15일까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재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성품,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이번 목표액은 9억1,000만원이다.

25일 개최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간략하게 진행됐다.
이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기부 방식도 도입된다. 구청 홈페이지, 각 동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기부전용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접수된 성금과 성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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