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숨은 감염자’ 찾아 강력 방역대책 총력
코로나19 ‘숨은 감염자’ 찾아 강력 방역대책 총력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0.11.2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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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대 1만4,800명이 항체 보유자 추정
은평구, 가족 간 고연령층 감염 전파 등 각별히 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숨은 감염자의 존재가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도 보다 강력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숨은 감염자의 존재가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도 보다 강력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23일 9월, 10월 입영장병 6,8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검사에서 25명의 양성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완치한 10명의 사례를 제외하고, 검사 대상자의 약 0.22%인 15명이 항체 보유자라는 검사 결과다.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체검사자 중 1명(0.07%)이 항체 보유자라는 결과와는 약 세 배가량 차이 나는 수치이다. 
또, 20대 인구에 적용해서 산출해보면, 20대 인구수 6,802,784명 중 어림잡아 14,800명이 항체 보유자라고 짐작할 수 있다. 

11월 초부터 증가 추세에 있던 일일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11월 21일 386명을 달성하며 다시 강력한 방역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정 연령층에서 항체 보유율이 높다는 점은, 재유행 양상의 실마리가 무증상 전파 즉, 증상이 없어 검사도 받지 않은 채로 코로나19 감염됐으나 조용히 지나간 이른바 ’숨은 감염자‘에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은평구에서 "관내 20대 인구수 6만7,008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146명의 건강한 ’숨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에서 지난 10월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분석에서는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39.5%, 20대 확진자는 11.3%를 차지했었지만, 코로나가 11월 재확산 양상을 보인 이후로 20대 확진자 비율이 14.8%, 60대 이상 연령이 33.7%로, 20대 확진자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이에 구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명률 또한 높아진다는 점에 주의해 코로나 대책에 들어갔으며,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 스터디 카페 등의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강력히 점검하고, 노인 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도 선제적으로 2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고령인구수가 많은 특성을 보이는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대응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의 가족과 함께 생활하거나 노인 병원이나 노인시설 등에 근무하는 20대 구민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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