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개발, 공항 고도제한 완화 달성시 전국 1위 예측"

강서구가 ‘2020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발표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2위, 전국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강서구 전경. (시사경제신문 자료사진)


강서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진행한 ‘2020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발표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2위, 전국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올해 구는 3개 지표 중 하나인 경영활동 부문(공공행정, 지방재정, 생활환경, 지역경제 영역)에서 167.13(300점 만점)을 받았다.

매해 발표하는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2019)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정부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이다.
평가는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그룹별로 실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의 성과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마곡지구와 가시화된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물론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 달성 시 지방자치 경쟁력지수가 전국 1위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마곡지구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연구단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조화로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 구의 또 다른 성장축인 미라클메디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기관평가에서 서울시 최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올해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특화 의료기술 부분에서 종합평가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마곡지구의 성장, 공항 고도제한 완화 달성,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등 구 경쟁력이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세대, 계층 간 모두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성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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